‘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했던 가수 서사랑, 이정환 부부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정환이 아내가 대마까지 흡입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사랑은 남편과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서사랑(본명 김유리)은 자신의 SNS을 통해 멍이 든 얼굴과 상처가 생긴 신체 일부 사진을 공개하며 이정환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정환은 서사랑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서사랑의 주장에 이정환은 지난 17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주장을 더했다. 그는 “우선 개인적인 일이고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되어, 가족도 친구도 지인도 모르게 2022. 6. 경부터 ‘김유리씨와 부정행위를 나눈 상간남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송을 하던 중 경악스럽게도 김유리씨는 2021. 8.부터 최근까지 ‘저의 친구와도 모텔에서 만남을 가진 사실’이 있었고, 액상대마를 흡입하는 범죄까지 저지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제가 상간남 소송을 제기 하기 직전, 김유리씨의 해명을 듣는 과정에서 김유리씨는 ‘상간남에게 가고 싶다 이혼해달라 아기는 저보고 키워라 대신 아기는 볼수있게 해달라’고 했었고(해당 녹취록보유) 솔직히 어떤 남편이 아내의 부정행위도 모자라, 상간남에게 간다는 아내를 이해할 수 있을지, 정말 너무 화났습니다. 하지만 ‘자녀까지 두고 간다는 그 말’에 ,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오로지 자녀를 위해서, 김유리씨 말대로 해주겠다 했었습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정환은 서사랑이 상간남과 통화 후 돌연 태도를 바꿔 자신과 살겠다고 했다며 용서했고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한 것도 서사랑이 SNS 공동구매를 위해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출연을 요구해 방송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사랑은 알콜중독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고 육아를 전혀 하지 않을 정도였다며 베이비시터를 구했지만 술을 마시고 사고를 쳤다고 주장했다.
이정환은 “심지어 대마 사건, 상간소송이며자신에게 불리해질 우려가 있자 지인을 시켜 허위사실 유포 게시글 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김유리씨와 허위글을 올린 김유리씨의 지인 모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반드시 고소 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정환은 아내 서사랑이 외도를 하고 대마까지 흡입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이후 서사랑은 19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서사랑입니다. 아이를 생각하여 저희의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남편과 얘기하였습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고 남편과 법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사과, 진흙탕 싸움이 일단락 됐다.
한편 서사랑과 이정환은 지난 5월 티빙 오리지널 예능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했다. 서사랑은 2015년 데뷔해 그룹 써스포, 에이치투엘, 오마주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티빙 캡처, 서사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