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일한 前여친, 3번 바람→세 명 연애 주장도"…리콜남 고백에 충격 ('이별리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20 07: 02

리콜남이 전 여친의 트라우마 때문에 X와 헤어진 이야기를 전했다. 
19일에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4년 전 헤어진 X와 재회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리콜남은 X를 만나기 전 전 여자친구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X와 이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리콜남은 "정상적인 일을 안 했더라. 쇼핑몰 일을 한다더니 알고보니 술집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일을 못하게 했다. 내가 금전적인 부분을 다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시술하는 걸 좋아했는데 그걸 다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만나면서 바람을 세 번이나 피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공감하며 "이건 트라우마가 생길 수 밖에 없겠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바람을 피운 건 그 사람인데 내가 더 잘하겠다고 했다. 친구들이 너무 열받아서 돈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민사소송을 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해준 것들은 돌려 받았다. 그러면서 정리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바람을 피울 때 오빠가 바쁘니까 그 남자로 채웠다고 하더라. 헤어지자고 했더니 붙잡더라. 오빠도 좋고 그 남자도 좋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두 남자를 사랑한다고 하더라"라며 오픈 릴레이션십으로 두 남자를 만나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성유리는 "그냥 자기 합리화다. 바람 피는 사람들은"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리콜남은 "결국 원하는대로 해줬다. 그 남자랑 셋이서 만났다. 둘이 여행을 갔는데 거짓말을 하더라. 그래서 그 남자한테 내가 전화를 했다. 나는 그 남자가 내 존재를 아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래서 결국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트라우마가 있어서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더라. 집에 들어갔다고 해도 믿을 수 없었다"라며 "솔직하지 못했던 내 모습이 잔상처럼 남아 있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유리는 "바람은 한 번쯤 용서해준다는 의견도 있고 절대 안된다는 얘기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심증이 있어서 내가 물증이 있는 것처럼 얘기했는데 걸렸다.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한 번이니까. 근데 의심병이 생기더라. 그래서 내가 싸이코가 된다. 내 눈 앞에 없을 때 모든 것들을 상상하면서 사진찍어 보내달라 그런 얘길 한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는거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그래서 리콜남이 이해가 된다"라며 "더 좋은 사람 만나면 치유가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리콜남은 X와 재회했고 두 사람은 이별식탁에 마주 앉아 그동안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리콜남은 X에게 진정한 사과를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덜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