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닫아라"..'물어보살' 이수근, '나솔' 4기 영수 관종짓에 일침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9.20 07: 00

‘나는 솔로’ 4기 영수(가명)가 관종 판정(?)을 받았다.
19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영수는 자신을 “41살 한동훈이다. 외국계 기업 감사팀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고민은 “결혼하려고 ‘나는 솔로’에 나갔는데 아이러니하게 결혼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방송 이후 SNS를 통해 결혼한 애기 엄마들이 유혹을 한다. 솔로분들이라면 환영인데”라는 것.

영수가 공개한 메시지는 “밤새 얘기 나눠보고 싶다”, “정이라는 게 무서워 오빠. 훈스 오빠를 보면 퐁당 빠져버릴까 겁나”, “중후하고 무던함에 매력을 더 느끼는 것 같아” 등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답이 나와 있다. 상처 받고 놀랄 순 있지만 소수 아니냐. 몇 천 명 없지 않냐. SNS 닫아라. 일상에서 좋은 사람 만나려고 하면 되지 않나. 닫으면 끝이다. 아니면 계정을 차단하든가”라고 지적했다.
서장훈 역시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라. 극소수의 행동 아닌가. 인기 있을 스타일이니까 좋은 사람 만나서 같이 살면 그 사람은 안 그럴 거다. 세상엔 멀쩡한 사람이 훨씬 많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케이스가 자신의 사진인 걸 본 이수근과 서장훈은 단박에 그가 관종임을 눈치 챘다. ‘나는 솔로’에 나가고 방송 이후 라이브 방송까지 했다는 말에 더더욱 확신했다.
“네가 라방 왜 하냐”는 보살의 질문에 영수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연예 예술을 논하고 싶다. 회사원인데 그 맛을 봤다. 빠져나오고 싶지 않다. 홈쇼핑 쇼호스트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고백했다.
점괘는 ‘햇볕이 쨍쨍’. 이수근과 서장훈은 “해 뜰 날이 있다. 좋은 날 올 거다. 하지만 잠깐 받은 관심은 금방 꺼진다. 그러니 이제 꺼져”라고 영수를 내쳤다.
영수는 미래의 아내에게 “왜 이제 왔어 얼마나 기다렸는데. 우리 영화처럼 평생 행복하게 같이 삽시다. 점괘가 해가 떴다. 태양이 떴는데 어떡하냐. 재밌게 즐겨 보겠다. 조섹츤은 돌아온다”고 연예인병 말기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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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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