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임창정, "♥서하얀, 화 강하게 통제중→말라버릴 것" 상담결과에 '충격'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20 07: 02

임창정과 서하얀이 부부상담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함께 부부상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창정은 노규식 박사와 개별 상담 후 울면서 나온 서하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임창정 역시 개별 상담을 시작했다. 임창정은 "예전에 가졌던 캐릭터가 아니라 진중해져야 한다는 변화를 요구하는 부분이 힘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에 대한 속상한 부분은 숨김없이 다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아내는 거의 안 하는 것 같다. 반 정도도 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내가 이 사람을 힘들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노규식 박사는 임창정, 서하얀에 대한 상담 진행 후 이야기를 나눴다. 노규식 박사는 "서하얀은 자아강도가 세지 않고 불안이 높은 편이다.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미리 하는 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실 속으로 화가 많다. 그 화를 되게 강하게 통제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규식 박사는 "화가 없어서 화를 안 내는 게 아니라 화를 참는 거다. 이런 분들은 본인이 힘들도 답답하다. 이걸 참을까 말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참아야지 그렇게 생각하는데 속에서는 그런 감정이 쌓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눈물이 많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하얀은 "애초에 화를 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분들이 갱년기에 확 변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규식 박사는 "내 감정을 표현하다는 건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라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를 남편이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은 "화를 내라. 내가 다 받아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노규식 박사는 임창정의 심리 분석 결과 자아강도가 세다고 이야기했다. 또 부부간의 대화할 때 산만형으로 감추거나 불리할 때 초점을 흐리는 선택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노규식 박사는 "부인은 감정을 표현할 때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상대방이 경청할 때 나온다. 상대방이 내 얘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안 그럼 아내가 말라버릴 수 있다"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노규식 박사는 "현재 상황에선 임창정씨 밖에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사소한 이야기를 할 때 그런 점을 발휘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문제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규식 박사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게 부부 사이에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말로 표현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서하얀은 상담 후 심경 변화에 대해 "가장 큰 변화는 내가 내 자신을 알게 됐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필터링 안 거치고 얘기하고 있다. 늘 잘 받아주니까 속이 좀 풀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하얀과 임창정의 부부상담을 본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지혜는 "자꾸 아프다고 구박했다. 잘해줘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MC로 등장한 장영란은 "나는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나는 어떤 남자를 데려와도 다 조련할 수 있다. 다 다룰 수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장영란은 "나는 하얀씨의 성향, 구라씨 지혜씨의 성향도 갖고 있다. 여기 저기 다 맞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내가 장영란씨랑 방송을 할 때 잘 맞춰줘서 좋다. 근데 속을 모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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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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