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남편의 고생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20일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완전 샅바맛집에 등극한 홍코치님. 꽁무니 QO는 거 같을까봐 또 다해주시더니 너덜너덜 시래기가 되어서 나옴”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김정임은 씨름 연습 중인 홍성흔을 공개했다. 씨름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홍성흔은 연습에 열중했고, 어릴 때 해 본 씨름 이후 처음 샅바를 잡는 홍성흔은 금방 씨름에 적응하더니 모두와 샅바 대결을 펼쳤다.
김정임은 너덜너덜하게 집으로 돌아온 홍성흔에게 파스를 붙여주는 등 세심한 내조를 펼쳤다. 김정임은 “패디기 치고 패디기 쳐지는 거 보고 와선 제가 잠을 못 잤어요. 마음이 쓰여서. 제발 다치지 않게 하시길. 은퇴 후에 맨소래담 로션 안녕할 줄 알았는데 더 자주 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정임이 홍성흔에게 파스를 붙여주는 모습을 아들 화철 군이 찍어서 공개했다. 화철 군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아름다운 부부”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임은 남편 홍성흔과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중이다. 최근 아들 화철 군이 친구들과 함께 포경수술을 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살림하는 남자들’ 측은 “한 달 반의 충분한 기간 동안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고민과 의논 끝에 결정한 내용이며 본인들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이었다. 학생의 부모님도 이를 존중하여 촬영에 합의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제작진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음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