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성추행 의혹' 우디 앨런, 은퇴 번복 "스트리밍 플랫폼 직진 싫다는것"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9.20 08: 49

우디 앨런, '은퇴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 철회
감독 우디 앨런이 "은퇴할 의사가 없다"라고 말했다.
버라이어티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디 앨런 측은 "우디 앨런은 은퇴한다고 말한 적이 없고, 또 다른 소설을 쓴다고 말한 적도 없다"라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경험(영화찍는 과정)을 아주 좋아하는 만큼,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직진하거나 매우 빠르게 찍는 영화를 만드는 것은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지 않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현재, 그는 은퇴할 생각이 없으며 50번째가 될 그의 새 영화를 파리에서 촬영하게 돼 매우 흥분하고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50번째 영화를 찍기 위해 유럽에 있는 동안, 우디 앨런은 스페인 신문 라 뱅가디아에 "영화 제작에서 은퇴하고 황혼기에 더 많은 시간을 글쓰기에 바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마지막 영화가 될 예정인 영화는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2주 후에 완전히 프랑스어로 촬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런은 그의 새 영화에 대해 "흥미롭고, 드라마틱하고, 또한 매우 불길하다는 점에서 '매치 포인트'와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이 같은 인터뷰로 인해 그의 은퇴설이 불거졌던 바다.
1935년생인 우디 앨런 감독은 ‘애니 홀’, ‘맨하탄’, ‘매치 포인트’,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블루 재스민’,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으로 전세계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거느린 영향력 있는 스타 감독이지만, 세간을 경악케 할 만큼의 성추문 스캔들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바로 그의 양녀를 성추행했다는 것. 우디 앨런과 배우 미아 패로우 사이에서 입양된 딜런 패로우는 어린 시절부터 우디 앨런에게 끊임없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우디 앨런은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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