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수가 딸의 감수성에 깜짝 놀랐다.
19일 신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잠들기 전 딸과 나눈 대화를 공유했다.
그는 "엄마 나 슬퍼", "왜?", "블라블라", "(..?왜 슬프지 그게?) 슬플땐 자는거야"라며 딸의 슬픔에 공감하지 못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엄마 나 아직도 슬퍼", "아니야 자고 일어나면 안슬퍼(인생을 너무 파격적으로 쉽게 알려줬나...?)", "엄마 내일도 슬플거 같아"라고 딸과의 대화를 적었다.
그러면서 "(가슴을 부여잡더니) 엄마 나 울음이 나올거 같아"라는 딸의 말을 전하더니 "대단한 예체능의 미래를 보았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지수는 2017년 4살 연상의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 후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신지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