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이선희가 부르는 회복의 노래..'지지 않겠다는 약속' [퇴근길 신곡]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09.20 14: 46

가수 YB와 이선희가 함께 해양생물을 위한 회복의 노래를 불렀다.
YB와 이선희는 19일 대국민 해양환경보전 프로젝트의 캠페인송 ‘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발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전 세계가 해양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바다생물들은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고래는 인간들의 무차별적인 포획과 해양쓰레기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에 캠페인의 타이틀을 ‘성난 고래의 노래’라고 짓고, 인간들의 행태로 인해 화가 난 고래의 심정을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캠페인송은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YB와 함께 손을 잡았고, 국민가수 이선희가 동참해 곡을 제작했다. 이응준 시인이 작사, 윤도현이 직접 작곡했다. 노래는 윤도현과 이선희의 듀엣으로 이뤄졌다.
곡은 YB만의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해 맑고 깨끗한 지구의 환경을 떠올리게 하고, 이어 들려오는 윤도현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이선희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담담하게 읊조리듯 가창했다. 후렴부에는 강렬한 비트와 함께 거친 보이스, 폭발적인 사운드와 해양생물과 인간이 함께하는 듯 떼창으로 마무리 지어져 더욱 섬세하게 마음을 울린다.
“눈물 나는데 슬퍼지는 이유를 몰랐던 건, 나를 대신해 아파하는 너를 몰랐던 일”, “내가 미워한 세상 모든 것, 어쩔 수 없다며 피하진 않아”, “내가 방황한 세상 모든 것, 어쩔 수 없단 말 하지 않아” 등의 가사에서는 인간이 고래에게 전하는 회복의 메시지와 함께 해양생물의 아픔을 감싸주는 느낌으로 표현됐다.
고통받는 해양생물을 위해 열창한 윤도현과 이선희의 목소리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며 더욱 의미를 주고 있다./cykim@osen.com
[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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