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속편의 부담감은 있었지만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새 영화 ‘정직한 후보2’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을 맡은 라미란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등 모든 배우들이 자기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잘해주셔서 좋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공배급 NEW, 공동제공 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 제작 수필름 홍필름)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의 속편이다.
주상숙 역의 라미란은 “가발이 더 풍성해졌달까. 캐릭터의 욕망, 배우로서의 욕망이 더 커진 거 같다”며 “가발은 주상숙이 자신 스스로를 포장한다는 의미다. 포장된 모습을 가발이라는 물건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국회의원보다 행정가로서 좀 더 친밀하게 공감이 가도록 만들었다”라고 1편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9월 28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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