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가 무수한 미혹을 자랑했다.
20일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카이가 앰버서더로 있는 Y 브랜드의 뷰티 라인으로, 카이는 이번에 론칭한 립스틱을 들고 있다. 립스틱 광고이지만 립스틱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제품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기보다, 그 제품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말을 카이라는 모델이 완벽히 드러내고 있다.

카이 또한 많은 말을 첨언하지 않았다. 그는 깔끔하게 해당 제품의 이름만 명시, 해당 브랜드를 해시태크 했다. 어쩌면 말 한 마디 없는 무언이다. 그러나 사진 속 카이가 빚어내고 있는 건 끝모를 붉음이다. 시선을 집중시킨 뚜렷한 눈매는 평소처럼 궁금함이 들지 않는다. 카메라를 정확히 바라보면서도 카이는 늘씬한 몸매와 또렷한 턱을 다채로운 선을 만든다. 그럼으로써 카이의 손끝까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아름답기도 하면서 사리가 분별되지 않기도 한다.
미혹과 미망의 언어는 한끗 차이다. 무언을 택함으로써 카이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형언하고 있다.

한편 팬들은 "뷰티 화보 기강 잡아준다", "화보 찍을 때마다 손을 너무 잘 써서 보는 맛이 난다", "블랙네일 바른 화보도 있었으면 좋겠다", "우아함이 사람이 된 게 김카이", "립스틱 뭉개듯 바른 화보도 보고 싶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이는 오는 10월 국내외 여러 행사에 참여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카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