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예림, 코 수술 고백 "뚜껑 연 김에"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21 06: 59

‘호적메이트’ 이경규 딸 이예림이 성형 수술을 쿨하게 고백한 가운데 패널들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의 63번 째 생일을 맞이해 선후배 동료들이 한 데 모였다. 원래 이예림이 따로 예약한 레스토랑에서 부녀는 오붓하게 생일을 즐기고자 했으나 과거 이경규가 진행한 예능에서 인맥을 확인할 수 있는 깜짝 카메라 형식이 문득 게릴라식으로 진행됐다.
이경규는 이윤석, 조혜련, 이경실, 이수근, 장도연, 유재석 등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윤석은 당연히 한 방에 전화를 걸었으나 이경실과 조혜련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요새 두 사람은 재 전성기를 맞이해 꽤 바쁜 상황. 유재석도 받았으나 무슨 일정이 있는지 꽤 낮은 목소리로 이경규와 전화 통화를 이었다. 김정은은 "'호적메이트'에 유재석이 등장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준호는 "대한민국 최고 엠씨 두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거 아니냐"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수근 또한 “아이들 학원 마치고 픽업하고, 중식당에서 만두 먹고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초라한 생일파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예림은 “아버지의 사회성을 의심해야”라고 말하더니 “나 얼마 전에 사교성 테스트 했더니 100점 만점에 11점 나오더라. 내가 아빠를 닮았나보더라”라고 뜬금없는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밥을 먹었느냐는 이경규의 전화에 “빵 같은 거 이것저것 주워먹었어요”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또 주워먹을래?”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무슨 일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너하고 조혜련하고 이경실하고 이윤석이 와”라면서 장도연을 초대하고자 했다. 장도연은 “그게 무슨 조합이냐”라고 물으며 큰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로 장도연은 방송 촬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민낯으로 나타나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와인을 들고 와서 “택시가 안 잡혀서 모범 택시를 잡았다”라고 말했고 장도연도 당황하던 중 "여기 오는데 거리가 7km더라. 택시가 안 잡혀서 더 비싼 택시를 잡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락이 안 됐던 조혜련과 이경실도 나타나 시원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헤련 등은 "택시비 내줘라. 안 그러면 다음에 같이 밥 안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예림은 지난주에 이어 성형 고백에 쿨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주 '호적메이트'에서 이예림은 기차에서 짐을 내리다 코를 다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이경규는 “코가 좀 뾰족해진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이예림은 “기왕 뚜껑 연 김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딘딘은 “많이 잘 됐네요”라고 말했다. 이예림을 빤히 지켜보다 진정 감탄한 목소리였다. 김정은은 “그래도 방송에서 계속 얘기를 하면! 그런데 언니한테도 어디서 했는지 좀 알려줄래요?”라고 물었고, 딘딘은 “아니, 방송에서 말씀하셨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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