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품었던 에이전트도 반했다.... "김민재, 쿨리발리보다 강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9.21 06: 25

"김민재가 칼리두 쿨리발리(32, 첼시)보다 강하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매체 ‘투토나폴리’에 따르면 오바메양 전 에이전트로 알려진 오스카 다미아니(72)는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 2-1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재와 칼리두 쿨리발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밀란전에서 볼터치 59회를 기록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78.1%를 찍었다. 또한 3차례 태클과 함께 11차례 클리어링, 4차례 슈팅 저지에 성공했다.
센터백 자리에 위치한 김민재는 주로 상대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공중볼 경합 등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AC밀란의 마지막 공격서 브라임 디아스와 육탄방어를 펼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유벤투스와 나폴리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해설가로 활동중인 마시모 마우로(60)가 “김민재는 굉장히 잘 대처했다.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그의 활약으로 나폴리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박수칠 정도였다.
[사진] 김민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재를 향한 칭찬엔 끝이 없다. 에이전트 다미아니는 ‘라디오 CRC’에서 “(올 시즌 전까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쿨리발리는 좋은 선수였지만 그만큼 실수도 많이 했다. 그의 후임자인 김민재는 더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정말 잘하고 있다. 영입이 옳았다. 팀전력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옳은 영입’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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