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연 "이종석과 임윤아, '빅마우스' 잘 될 것 같았다"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9.21 09: 06

배우 옥자연이 '빅마우스'에서 배우 이종석, 임윤아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옥자연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이종석 분)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옥자연은 이 가운데 구천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으로 열연했다.

특히 '빅마우스'가 지난 17일 방송된 16회(마지막 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상황. 옥자연은 "촬영이 끝난지 오래 돼서 아쉬웠는데 방송이 끝나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 이제 뭔가 끝난 것 같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반응이 좋다 보니까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다. 그만큼 이번 작품이 나한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성적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작업해서 더욱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솔직히 작품이 잘 될 거라 생각했다. 시청률 수치가 얼마가 나올 거라 생각은 안 했는데 막연한 생각에 잘 될 것 같았다. 이종석, 임윤아 두 배우 워낙 사랑받는 배우이지 않나. 또 내가 대본을 처음에 봤을 때 한번에 스윽 지나갈 정도로 잘 읽히고 재미있는 대본이었으니까 사랑 받겠다고 생각했다. 제 생각만 그렇고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는데 정말로 사랑받아서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옥자연은 '빅마우스'에 앞서 '검은 태양', '마인', '경이로운 소문' 등 출연했던 다양한 드라마 대개 사랑받은 점에 대해 "사실 제가 고른 것은 아니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그는 "감독님들이 하고 싶다고 하시면 거절을 하지 않았다. 그냥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아서 했다. 저를 불러주신 거라 제가 운이 좋았다. 물론 너무 이상한 작품이면 안 했을 거다. '빅마우스'도 분명히 흥행성을 바라고 선택한 것도 아니고 잘 될 것을 고른 것도 아니지만 감독님에 대한 믿음, 미팅에서 신뢰가 느겨찌고 작품에 대한 생각이 좋아서 하게 됐다. 잘 돼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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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춘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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