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왜 안잡았어? 콘테 감독이 실수했다” 英언론 지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9.21 11: 16

김민재(26, 나폴리)의 맹활약이 계속될 수록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 대한 원망이 깊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 2-1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재는 이날 59차례 볼을 터치하며 4차례 경합에서 승리했고 패스 성공률은 78.1%를 기록했다. 또한 3차례 태클과 함께 11차례 클리어링, 4차례 슈팅 저지에 성공했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밀란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가 김민재의 활약에 머리를 감싸쥐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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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 “토트넘은 아마 밀란전을 보고 ‘김민재 영입을 더 강하게 밀어붙였어야 했다’는 후회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수비수는 밀란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관중석의 말디니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김민재에게 관심있는 여러 클럽 중 하나였다. 인터 밀란, 유벤투스, 로마 등이 김민재를 놓고 경합을 벌였지만 승자는 나폴리였다. 콘테는 클레망 랑글레를 데려와 수비를 보강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랑글레의 활약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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