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코요태 장수비결=수많은 고비", 수익 배분은 4:3:3 고백 (‘옥문아’)[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9.22 02: 22

‘옥탑방의 문제아들’ 코요태가 남다른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코요태가 데뷔한 지 24년이 됐다. 종민 오빠, 빽가와 다같이 한 건 19년 됐다”고 밝혔다. 코요태 최장수 비결에 묻자 빽가는 “쉽지 않았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종민은 “개개인의 슬럼프 등 고비를 많이 겪었다. 특히 신지가 슬럼프를 크게 겼었다. 그때 우리가 옆에서 위로해주고 욕해줬다. 그 다음에 제가 군 대체 복무를 가게 됐는데 제가 돌아오고 나서는 빽가가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우애 같은 끈끈함이 생겼다”며 코요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코요태는 10년 만에 소속사가 생겼다며 근황을 알렸다. 신지는 “콘서트와 음반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코요태로 계약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신곡은 ‘GO(지오)’다. 방송에 나올 수 있는 건 다 했다. 아이돌 분들이 나오는 유튜브에도 나갔다. 잠을 못 자면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코요태 수익 배분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신지는 “4(신지):3(종민):3(빽가)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김종민은 “신지가 더 가져가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빽가는 “사실상 7(신지):2(종민):1(빽가)로 해야 하는데 신지와 종민이 형이 많이 양보해줬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러자 신지는 “빽가가 제일 늦게 들어와서 저랑 종민 오빠가 5:5 반반 나눠가졌다. 빽가는 객원 보컬로 따로 정산을 받았다. 그런데 빽가가 안 좋은 일이 있고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종민 오빠가 ‘너도 고생했고 빽가랑도 계속 가야하니까 너 4해. 나랑 빽가가 3할게’라고 하더라”라며 김종민의 미담을 밝혔다. 이어 신지는 “개인 활동 수익은 각자 수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은 “우리는 개개인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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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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