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마당에서 돌보던 고양이와 안타깝게 이별했다.
21일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무슨 일이래요.. 한시간 전만 해도 마당에 있었는데,, 서진이가 들어오는 길에 나비가 차에 친거 같다고.. 울면서 들어왔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나비'는 이상아가 얼마 전부터 자신의 집 마당에서 돌보던 길냥이었다. 그는 "이 밤에 간식 삼촌이모 불러서 확인했는데,, 불행히도 나비라네요.. 오늘따라 서진이하고 교감을 마니 했는데,, 안가던 찻길에 왜 나가서.. 참 허무하게 떠난 나비.."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우려했단 일이 이렇게나 빨리 생길 줄은… 어느날 갑자기 나비가 집에 안오면 이상 할것 같다는 서진이가 했던 말.. 근데 서진이가 나비의 죽은 모습을 직접 본게 더 충격인것 같다.."고 죽은 나비를 본 딸을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짧은 시간 많은 사랑 듬뿍 받고 떠나는구나… 길냥이라 언제든 있을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우리 집 일이 될줄 이야…"라며 "나비야 차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거라.. 길냥이와 첫 정이라..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고 허망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그는 "나비야 벌써 허전하다…. 뒤적뒤적.. 되돌려보기로 하면서 찾은 나비의 마지막 모습….."이라며 나비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CCTV를 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1984년 데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으며 슬하에는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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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