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 "염정아 선배 '너가 해줘서 고맙다'고…그 문자 받고 울 뻔했다"[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22 12: 3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세완(29)이 염정아(51)와 류승룡(53)으로부터 연기에 대한 칭찬을 받고 에너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세완은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인터뷰에서 “제가 (세연의) 과거 시절 역할이라서 촬영 때 염정아 선배님은 많이 못 뵈었다”며 “근데 선배님이 20일에 일반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또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 ‘너무 맑고 예쁘다. 너가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그 문자를 받고 울 뻔했다”고 말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 더 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박세완은 세연의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했다.

이어 박세완은 “염정아 선배님이 인터뷰할 때 저를 언급했던 기사 내용과 받은 카톡을 다 캡처해 놓았다. 너무 좋다”며 “그리고 류승룡 선배님도 갑자기 ‘세완이 짱’이라고 문자를 보내주셔서 정말 놀랐다”면서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에서는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것만 봐도 배운 게 많았다. 이 영화의 대본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상상을 했었는데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조금 더 풍성해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포스터에 보면 선배님들의 이름 옆에 제 이름이 같이 적혀있는 것조차 너무 떨렸고 좋았다”고 다시 한번 염정아와 류승룡과 한 작품을 만들어내 좋다고 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9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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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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