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 "이상형은 솔직하고 다정한 사람…저도 솔직한 편"('인생은 아름다워')[인터뷰③]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22 12: 34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세완(29)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세완은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인터뷰에서 “제가 세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으니 그 캐릭터에 이입이 돼서 진봉이 너무 미웠다. 진봉은 츤데레인데, 저는 츤데레는 좋아하지 않는다. 다정한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 더 램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세연의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한 박세완은 이어 “저는 다정하게 잘해주는 남자가 좋다. 저 역시 솔직하게 하는 편이라서 그렇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도 제게 솔직하게 대하고 무엇보다 다정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대해서는 “버킷리스트는 적고 있다. 이룰 수 없는 건 아예 안 쓰지만 그 안에 ‘뮤지컬 해보기’가 있었다. 그건 제가 이 영화를 통해 이룬 거 같다”며 “또한 제가 서른 살 안에 영어회화를 어느 정도 준비해 어학연수를 떠나자는 게 있었는데 그건 못 했다. 29살인데 올해까지 지키지 못 해 스스로 부끄럽더라. 그래서 많이 적어놓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세완은 또한 “뮤지컬을 한 번 해봤지만 또 다른 작품에서 불러만 주신다면 또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불러만 주신다면 제가 2년도 연습할 수 있겠다.(웃음) 뮤지컬 영화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세완은 “제가 ‘라라랜드’ ‘맘마미아’ ‘시카고’ 같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 근데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어려울 거 같다. 제가 아니어도 잘하시는 배우들이 많고, 저는 코인 노래방을 가면 될 듯하다”고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보다 뮤지컬영화에 한 번 더 도전장을 내밀고 싶다고 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9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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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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