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12세 연하♥︎' 김구라, 늦둥이 딸 얻어…정준영, 성범죄 연루 해명 (과거사 재조명)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09.23 04: 46

N년 전 9월 23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방송인 김구라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배우 이지훈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 가수 정준영이 성범죄에 연루돼 이를 해명하기도 했다.
N년 전 오늘,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 김구라, 늦둥이 아빠 되다

개그맨 김구라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2021년 9월 23일 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아빠가 됐다.
23일 김구라 측은 OSEN에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직전 출산했다. 현재 산후조리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둘째 아이는 출산 예정시기보다 이르게 태어나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는 중이며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구라는 12살 연하의 연인이 있다고 밝혔고, 이후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통해 가정을 꾸렸다. 결혼 1년 만에 아이를 품에 안았다. 이로 인해 아들 그리에게는 22살 터울의 동생이 생겼다.
한편, 김구라는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긴 무명 생활을 거친 바 있다. 현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MBC ‘라디오스타’, ‘심야괴담회’,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지훈이 미소 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 이지훈, 소속사와 전속계약 소송 분쟁 후 심경
2020년 9월 23일 이지훈이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23일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아무 일이 없다. 괜찮다. 법원에서 판사님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셨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앞서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소속사인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양측이 맺은 전속계약과 부속 합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이지훈은 “이제는 제가 더 신경을 쓸 일 아니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대본 공부만 열심히 할 것”이러며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지훈 측의 주장과 일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라며 "이지훈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이의제기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다.
이후 2022년 9월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지난달 30일 이지훈이 전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양측 사이의 신뢰 관계가 파탄났다고 보고, 이지훈의 전속계약 해지 의사에 따라 계약 효력이 상실됐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4월 종영된 iHQ drama, MBN ‘스폰서’에서 이선우 역을 맡았으며,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법’에서 무명 가수 승진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정준영의 구속 여부는 오늘(20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dreamer@osen.co.kr
# 정준영, 성범죄 연루에 해명
2016년 9월 23일 가수 정준영이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등장하자, 정준영 측이 이를 즉각 해명했다.
23일 한 매체는 정준영이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서울 성동서에 출두해 조사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준영의 소속사는 OSEN에 “올 초 벌어진 일인데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고 마무리됐다. 해당 여성 분과는 잘 지내고 있으며 지난 주 조개구이를 먹으러 갈 정도다. 과거 잠깐 만났던 여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렇게 기사가 나서 당황스럽다"라며 "당시 해프닝으로 잘 정리된 일인데 지금 공식입장을 내야 할 상황이 됐다. 정준영 본인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정준영은 출연하고 있던 KBS2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무혐의 처분을 받아 2017년 복귀했다.
하지만 2019년 3월 정준영은 2015년부터 단톡방을 통해 지인들과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확인된 피해 여성은 10명이 넘었고, 뿐만 아니라 추가 조사를 통해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서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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