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김봉곤이 가을 맞이 서당 보수에 돌입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대대적인 한옥 보수에 들어간 김봉곤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진천 서당에는 잠시 본가에 쉬러 온 첫째 자한과 셋째 도현, 막내 '트롯요정' 다현까지 오랜만에 세 자매가 한자리에 모였다.
모처럼 세 자매와 오붓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김봉곤은 야외에 있는 누각에 올라가 과일을 먹으며 가을을 만끽하기로 했지만 계단 난간이 썩어 부러져 넘어질 뻔한 일이 발생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현의 매니저일로 바빠 한동안 관리를 하지 못해 한옥 곳곳에 먼지가 수북이 쌓이고, 빈방에 곰팡이가 핀 심각한 상황을 확인한 김봉곤은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나섰다는데.
쉬러 왔다 일 지옥에 빠진 세 자매는 "저희가 올 때마다 일을 만드신다"고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먼지를 쓸고 닦고, 거미줄을 털어내는 등 쉼 없이 움직이며 열심히 도왔다.
그런 가운데 세 자매는 “우리 집에 뭔가 있나 봐”라며 잔뜩 겁에 질렸고 김봉곤을 돕던 아내 전혜란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119 구급 대원까지 출동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걱정과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김봉곤 훈장 가족의 대청소 현장은 오는 24일 밤 9시 20분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