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최여진이 절친 이규한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22일 전파를 탄 MBN 예능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5회에서는 여행 메이트로 나선 탤런트 이규한 · 최여진이 여행을 떠났다.
연천까지 온 기분에 대해 최여진은 “엄청 시골에 들어온 기분이다. 시골에 오는 걸 좋아한다. 도시적인 느낌이지만 일 아니면 이런 시골에서 살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최여진은 다음으로 등장할 손님에 대해 “저의 스승님이다. 많은 걸 알려줬다. 수상스키도 알려주고 욕도 알려줬다. 욕을 하는 캐릭터여서 이 오빠에게 전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한 이규한은 욕을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 “요즘은 욕을 멀리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여진은 “많이 사람됐다”라고 받아쳐 남다른 친분을 보였다.
여자 셋과의 여행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규한은 “여행이 뭔지 보여드리겠다. 여행 후에 혓바늘이 안 돋으면 덜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벌써 피곤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바라기 명소에서 여진과 규한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연인 콘셉트로 사진을 찍는 둘을 보고 박하선과 신애라는 감탄을 하기도. 이규한은 “얘 전완근 봐”라고 장난을쳐 최여진을 폭소케 했다.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규한은 “영화 시사회에서 처음 봤다. 멀리서 들어오는데 아우라가. 누군지 몰랐는데 진짜 외국인같다고 생각했다. 100% 혼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라고 언급했다. 이규한은 “애드리브를 던지면 두 세개씩 날라왔다. 그럼 저는 네 다섯개씩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았냐는 질문에 최여진은 “진짜 오빠 좋아했었다. 다리 밑에서 촬영할 때 프러포즈하는 씬이었다. 가슴이 콩닥거렸다. 진짜 좋아했다”라고 말하기도. 이규한은 “얘기하지 그랬어”라고 받아쳤다.
이규한은 “저는 워낙 일로만 생각해서. 일만 해야죠”라고 칼같이 답했다. 박하선은 “그럼 일하면서 연애를 한 적이 없나?라고 물어 이규한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여진은 “오빠는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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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