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한문철도 당했다… 교통사고 영상 공개 "지인의 아내는 사망"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23 08: 39

한문철 변호사가 자신이 당했던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JTBC 신규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이수근, 규현, 기욤 패트리, 한보름, 우주소녀 수빈이 함께한 가운데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에 대한 다양한 영상으로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문철은 "양쪽이 다 조심하면 괜찮지만 어느 한 쪽에서 잠깐만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나는 10만 건 정도의 영상을 봤다. 나는 그래서 횡단보도 앞에 서 있지 않는다. 뭔가 피할 수 있는 걸 찾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문철은 자신이 겪었던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한문철은 "유료 주차장이었다. 관리인이 앞차를 빼줬다. 차가 앞으로 나갔다가 뒤를 빼는데"라고 말했다. 관리인은 차를 앞으로 뺐다가 후진을 했지만 차 뒤에 서 있던 사람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박아 버렸다. 영상을 본 이들은 깜짝 놀랐다. 
한문철은 "이 사람 누구 닮지 않았냐. 바로 나다"라며 자신의 사고 영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철은 "여기 바로 앞에 계단 모서리가 있었다. 10cm만 더 날아갔어도 한블리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나는 운이 좋았다. 나랑 똑같은 사고로 내가 아는 지인의 아내분은 돌아가셨다. 사고가 크냐 적냐가 아니라 운이 나쁘면 크게 다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방송 보고 나면 나도 모르게 행하게 된다"라며 "이렇게 사고 줄어들면 나라에서 큰 상 받는 거 아닌가"라고 기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 위에서 갑자기 의문의 물체가 날아와 차 보닛에 박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문철은 "저게 만약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도로위에 있는 의문의 물건이 다른 차에 의해 튕겨져 차 유리를 뚫고 들어와 충격을 안겼다. 의문의 물건은 바로 쇳덩어리였다. 한문철은 "이게 만약 운전석에 들어왔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이게 바로 그 물건"이라며 10kg 정도의 쇳덩어리를 공개했다. 이수근은 "이게 도로에 왜 있나"라고 물었다. 한문철은 "그게 한 스프링이다. 큰 차에 설치한다. 쿠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법 트럭들이 판스프링을 개조해서 불법으로 이용한다는 것. 
규현은 "이게 유리창에 날아오면 정말 큰일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고속도로에 휴가철에 온 가족이 다 함께 가는데 이게 어떻게 날아올 지 모르는데 운전을 안 해야 하나"라고 걱정했다. 한문철은 "지금까지 이걸 안 맞은 분들은 물론 조심한 것도 있지만 운이 따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문철은 "이걸 밟은 차는 잘못이 있을까 없을까"라고 물었다. 이수근은 "양평에 비포장도로가 많은데 길에 자갈이 많다. 버스가 지나가면서 돌에 맞으면 버스 회사에서 보상을 해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시골의 비포장도로는 자갈이 많아서 서행해야 하는 거다. 하지만 판스프링은 항상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나는 개인적으로 밟은 사람이 잘못이 있는지는 개인적으로 세모다"라며 "교통사고 과실은 '때문이다'를 봐야한다. 떨어뜨린 사람이 잘못이다. 판스프링을 꽂고 다니는 차량은 고속도로에 다니지 못하게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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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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