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4기 정숙, 2기 종수에 대시→계곡 데이트 즐겼지만 "바로 까였다" ('나솔사계')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23 00: 53

4기 정숙이 2기 종수와 데이트에 나섰다. 
22일에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무속인인 4기 정숙이 2기 종수와 소개팅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숙은 제작진과 이야기하던 중 2기 종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고 제작진은 두 사람을 전화로 연결 시켰다. 종수 역시 정숙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두 사람은 급히 약속을 잡아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정숙과 종수는 계곡에서 처음 만나 눈길을 끌었다. 종수는 운전 때문에 음주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고 정숙은 "나 혼자 무슨 재미로 마시나"라고 말했다. 이에 종수는 "오늘 마시고 죽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능이백숙을 즐겼다.
종수는 "나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피자을 먹을 때 서비스로 받는 치즈오븐스파게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나는 육해공 중에 회를 좋아한다. 입맛이 맞는 사람이 없더라. 날치알을 못 먹는 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종수는 "나이가 드니까 내가 좋아하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당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종수는 "놀림당하고 이런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이런 걸 좋아한다. 하다보면 스킬이 늘어난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소극적이신 줄 알았는데 먼저 말을 놓자고 얘기하시는 걸 봤다. 이런 면이 있으시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종수는 바로 "우리도 반말하자"라고 박력있게 이야기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종수는 "존댓말을 하면 친해지기가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정숙은 "나는 약간 존댓말 페티시가 있다. 존댓말을 서로 쓰면 어색하고 떨리고 약간의 거리감으로 남녀간의 느껴지는 감정이 극대화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종수는 바로 존댓말을 다시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수는 "나도 존댓말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정숙씨는 좀 진지하게 대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숙과 종수는 계곡 데이트 후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종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랑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정숙 역시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종수를 느끼고 마음을 접어 두 사람의 소개팅은 긍정적인 만남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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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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