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4기 정숙, 2기 종수와 소개팅? "부부관계, 동자신이 수를 센다고"…차였다! ('나솔사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9.23 08: 38

무속인 4기 정숙이 2기 종수와 소개팅에 나섰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22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무속인인 4기 정숙과 요식업에 종사중인 2기 종수가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은 제작진에게 2기 종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전화 통화 후 약속을 잡아 소개팅에 나섰다. 종수는 직업에 상관 없이 편안한 만남을 가지고 정숙과 만났다. 두 사람은 계곡에서 백숙을 먹으며 첫 소개팅을 가졌다. 

정숙은 직업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분들도 있다. 배우자와 이혼하고 싶은데 차라리 배우자가 바람을 펴서 유책배우자로 만들고 싶다고 하는 얘기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종수는 "나는 아직 그런 현상을 눈으로 본 적이 없으니까 안 믿게 된다"라며 "나는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종수는 "나는 모든 직업군을 이해하고 지지하는데 나한테만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믿지 않는데 강요하는 건 싫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나는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사 한 번만 해줬으면 좋겠다. 이 정도다.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종수는 "그냥 부모님이라고 집안의 어르신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집에 놀러 갔는데 어머님, 아버님이 안방에 계시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종수는 "만약 결혼해서 남편이 집안에 무속용품을 두는 걸 싫어한다면 어떨 것 같나"라고 물었다. 정숙은 "그럼 나는 법당을 따로 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숙은 "부부가 무속인인 경우도 있지만 따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종수는 과거 방송에서 무속인 부부 이야기를 봤던 이야기를 꺼냈다. 정숙 역시 공감하며 "부부관계 박자수를 세는 동자신이 있다고 나왔지만 내가 모시고 있는 동자신은 그렇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숙은 데이트를 하며 종수와 자신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종수 역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종수는 "'나는솔로'를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나는솔로' 4기를 같이 보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종수는 머뭇거렸다.
종수는 "거짓말을 못하니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한 편 정도는 보자"라고 말했고 정숙은 웃음을 터트렸다. 종수는 "서로 친해져야 하지 않나. 어디서 보냐. 나는 그걸 먼저 생각했다. 집에서 보지 않나"라고 말했다. 정숙은 "보면된다"라며 "까였다. 바로 까였다"라고 실망해 눈길을 끌었다. 
종수는 "나는 어디서 볼지를 먼저 생각하고 둘이서 보면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숙씨는 거절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대회가 좀 어긋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랑은 안 맞는 것 같다. 술도 좋아하시는 것 같고 사귀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정숙은 "내가 뭔가 이상한 의도로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느낌이 들더라. 거절 당하는 느낌이었다"라며 "당분간 누군가를 만나지 않는 게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다보면 인연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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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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