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 김주연의 그야말로 '목숨 건 예능'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배틀그램'에 출연 중인 김주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흠..두장 다 무보정 원본(증량 후 63.5kg → 3주 감량 후 52kg 입니다)"이란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촬영 전 일상 인바디 → 증량 미션 중 인바디 → 감량 중 인바디를 공개하며 "살 찌는 미션 중에는 운동 식단관리 영양제 보조제 일절X 살 빼는 미션 중에는 운동 식단관리 영양제 보조제 빠짐없이O"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는 살찌는 미션 외에는 이쁘게 나오고 싶었기 때문에 증량 미션이 끝난 후에는 다음 촬영까지 다이어트를 빡씨게 했어요!"라며 "냉장고에 식단은 꽉꽉 채워넣고, 영양제&보조제 시간대에 맞게 잘 챙겨먹고, 물 많이 마시고, 운동 미루지 않고 2-3번 나눠서 했어요 모든 일은 스탑하고 할 수 있는 한 모든 걸 다 했쥬..그렇기 때문에 3주 안에 복구를 할 수 있었어요!! 그만큼 진짜 간절했어요..! 나 퉁퉁하게 나오는거 너무 싫어한단말이에오....(보통 다이어트는 본인 현재 몸상태에 맞춰서 기간은 n개월로 잡는게 맞아요)"라고 부연했다.

"내일 배틀그램에서도 그나마 원상복구 한 모습으로 나올거에요! 첫 방송때만큼 마르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말린 모습으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너지 소모를 위해 냉수마찰까지 했다고도 전했다.
앞서 IHQ '에덴'에 출연, 이른바 '국위선양' 몸매로 김주연에게 남다른 도전이 아닐 수 없었을 터.
그는 자신의 SNS에 "살찌면 돈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노력을 돈이랑 맞바꿀 수 있을 것 같나여..? 저는 지금 생각해도 저 때 증말 용감했던 것 같아여ㅋㅋㅋㅋㅋㅋ또 저를 믿은 것 같기도! 어차피 뺄 수 있으니까~"라며 13kg을 찌우기 전 후 비포앤애프터 사진들을 공개했던 바다.

선명하게 자리하고 있던 복근은 온데간데 없이 뱃살이 볼록 튀어나온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단단한 보상을 받았다. 김주연은 1kg당 100만원씩, 준3주간 총 +13.2kg 증량으로 1320만원을 벌었다.
이후 그 살을 몽땅 도로 뺀 김주연의 몸의 변화는 과연 보는 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길까. 돈이라면 못할 게 없다란 생각? 아니면 김주연이 살 찌우는 방법의 반대로만 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한편 '배틀그램'은 8인의 참여자가 3주 동안 최대한 살을 찌운 뒤 다양한 미션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조각 같은 몸으로 거듭나는 보디빌딩 서바이벌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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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주연 인스타그램, 배틀그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