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밀리언셀러’ 블랙핑크, 2년 공백 무색한 커리어하이 (종합)[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9.23 16: 06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의 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6일 정규 2집 'BORN PINK’를 발매하고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2020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THE ALBUM’에 이어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발매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치솟았다.
이를 입증하듯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는 예약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선주문 150만 장을 달성한 데 이어 앨범 발매 3주를 남겨두고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앨범이 공개되자 글로벌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고, 주요 외신들 역시 블랙핑크의 새 앨범을 집중조명 하며 호성적을 전망했다. 이에 힘입어 블랙핑크의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 101만장이 판매되며 컴백과 동시에 K팝 걸그룹 하루 판매고 최초,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자리에 오른 블랙핑크는 발매 첫 주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걸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2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 초동 기록(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은 총 154만 2950장으로 집계 됐다. 이는 정규 1집 ‘THE ALBUM’ 초동 판매량 69만 장을두 배 이상 넘어서는 수치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져 가는 블랙핑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해외 지역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한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음반 집계에서는 214만 1281장을 기록,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약 2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넘어 한계 없는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음악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새로운 음악과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보컬, 퍼포먼스로 무장하고 돌아온 블랙핑크는 한 단계 더 도약한 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족시켰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대 규모 월드투어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다음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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