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가' 첫방부터 전작의 최고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1회는 전국 가구기준 8.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 '오늘의 웹툰'의 최고 시청률 '4.1%'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이자, 올해 방송됐던 SBS 금토드라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첫방 기록이다.
배우 남궁민이 이끄는 '천원짜리 변호사'는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같은날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1회는 전국 가구기준 5.4%로 출발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로,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이 출연한다.
첫방 시청률 6.2%을 기록했던 전작 '빅마우스'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빅마우스'가 첫방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며 마지막회에서 13.7%의 최고점을 찍었던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5%에 그쳤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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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