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반전 매력 염정아, 매니저와 모자 케미 "BTS 찐팬"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25 07: 00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염정아가 매니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복귀한 홍현희, 먹방의 신 이국주 그리고 염정아가 등장했다. 양세형은 “원래 3~4개월 뒤에 복귀하려고 했는데 50일 만에 복귀했다”라며 홍현희의 이른 복귀 이유를 물었다. 홍현희는 “제 몸이 되니까, 나왔죠”라고 말하더니 “어느 날 보는데 조명섭 씨가 나왔더라. 저도 모르게 ‘누구’라고 말하면서 벌떡 일어났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국주는 또 한 번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 먹교수 이영자 또한 "나는 국주 씨가 참 좋다"라며 인정을 했고, 요리 고수라고 소문난 염정아는 "저는 요리를 못한다. 양 조절을 못한다"라면서 "이렇게 요리하면 되는 거냐"라며 이국주의 요리에 관심을 가졌다. 이국주는 캠핑장으로 떠나는 길 회와 냉삼을 함께 준비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입을 다시게 했다. 또한 석박지, 갓김치, 배추김치 등 3종 김치 세트를 준비해 냉삼과의 조화를 선보여 '역시 이국주'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염정아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염정아 곁에는 4년 차 매니저 김성용 씨가 있었다. 냉랭한 느낌이 도도한 염정아의 첫 모습은 차 안에서 모기를 잡는 걸로 시작했다. 또한 차량 안에서 염정아는 "우리 가는 데가 성수동이야?", "성수동에 맛집 많지 않아?", "저거는 뭐야?", "우리 점심 어디서 먹는 거지?", "라디오 스케줄은 정리 됐대?" 등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였다. 염정아는 "내가 저랬구나"라면서 "차 안에서 아무것도 안 해서 심심하다"라며 계면쩍다는 듯 웃어보였다.
이어 염정아는 매니저를 위해 헤어 메이크업을 받을 것을 권했다. 김성용 매니저는 “저도 처음에는 염정아 선배님을 보고 긴장했다”라면서 “4년 동안 일을 하다 보니 무섭지 않다”, “선배님이 작품 속에서 배역 때문에 이미지가 세다고 오해를 하는데, 엄마처럼 다정하시다. 그래서 반전 모습을 제보하고 싶다”라며 염정아의 반전 매력을 귀띔했다. 아니나 다를까, 메이크업을 받는 중인 매니저를 염정아는 흐뭇하다는 듯 지켜봤다.
이런 자신을 본 염정아는 "어머 나 왜 저러고 있어"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매니저는 “오늘 ‘전참시’ 촬영한다고 선배님이 베이지 셔츠에, 청바지에 신발까지 다 사주셨다. 평소에는 검정으로만 입는다. 처음 일할 때도 정장도 맞춰주시고, 스마트 패드며 무선 이어폰에 다 맞춰주셨다”라며 염정아가 모든 걸 신경 써준다고 말했다.
염정아와 함께 영화를 찍은 류승룡은 마찬가지로 입담을 뽐냈다. 류승룡은 “우리 찍을 때, 염정아 씨가 웃으면서 슬픈 그 장면이 있는데 나 찍을 때 내 앞에서 엄청나게 울었다. 나 그거 다른 촬영장 다닐 때마다 이야기 하고 다닌다”라면서 “너도 어디 다닐 때 내 좋은 얘기 많이 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염정아가 차량 안에서 쓰는 물건들이 BTS 굿즈인 것도 의외의 사실이었다. 매니저는 “선배님이 BTS 팬이다. 차 안에 굿즈도 있고, 직접 PC방 가서 콘서트 티켓팅도 하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