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이렇게 매력 넘칠 수 있나···매니저 선물 공세→BTS 팬 입증까지('전참시')[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25 08: 39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염정아가 소탈한 모습을 뽐냈다.
24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염정아와 매니저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하루 염정아는 류승룡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염정아는 아침부터 차에 앉아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용 매니저는 “저도 처음에는 염정아 선배님을 보고 긴장했다”라면서 “4년 동안 일을 하다 보니 무섭지 않다”, “선배님이 작품 속에서 배역 때문에 이미지가 세다고 오해를 하는데, 엄마처럼 다정하시다. 그래서 반전 모습을 제보하고 싶다”라며 염정아에 대해 오해하지 않기를 바랐다. 

송은이는 “오해 많이 받는 거 같다”라며 염정아를 걱정했다. 염정아는 “저도 제 표정을 이렇게 보니까 차가워 보인다”라며 상처 받지 않은 표정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그냥 귀찮아 보이는 표정이다”라고 하자 염정아는 크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전현무는 “표정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는 거 같다”라면서 자신도 함께 염정아랑 프로그램을 했을 때 처음에는 포스에 놀랐다가 회식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깨달았다며 염정아에 대해 말했다.
이어 메이크업 샵에 간 염정아는 매니저도 함께 단장할 것을 권했다. 염정아는 “우리 성용이 어색해서 미치려고 그래. 우리 성용이 잘 나오고 있죠? 쟤 오늘 집에 가면 코 골면서 자겠다”라면서 매니저를 끝없이 챙기기도 했다. 매니저는 “오늘 ‘전참시’ 촬영한다고 선배님이 베이지 셔츠에, 청바지에 신발까지 다 사주셨다. 평소에는 검정으로만 입는다. 처음 일할 때도 정장도 맞춰주시고, 스마트 패드며 무선 이어폰에 다 맞춰주셨다”라면서 염정아의 배려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량 안에는 슬리퍼, 사소한 물건들이 BTS 굿즈라서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매니저는 “선배님이 BTS 팬이다. 차 안에 굿즈도 있고, 직접 PC방 가서 콘서트 티켓팅도 하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화보 촬영 때 매니저는 스태프에게 부탁해 촬영장에 BTS 노래를 틀게끔 부탁했고, 기분이 좋아진 염정아는 춤을 추면서 촬영을 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염정아는 동료 배우 류승룡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류승룡은 “우리 찍을 때, 염정아 씨가 웃으면서 슬픈 그 장면이 있는데 나 찍을 때 내 앞에서 엄청나게 울었다. 나 그거 다른 촬영장 다닐 때마다 이야기 하고 다닌다”라면서 “너도 어디 다닐 때 내 좋은 얘기 많이 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염정아는 "촬영을 오래했다. 그래서 어디 나가서 못 사먹고 그러면 우리끼리 밥을 해먹었다"라면서 스태프 배우 진을 위해 요리를 했다고 밝혔다. 매니저 또한 "염정아 선배님이 따로 음식을 챙겨주신다"라며 염정아의 끝없는 미담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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