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한 명 빠져나왔네..-48kg 감량해도 살찔까봐 '구토' 씁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27 06: 51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무려 48kg를 감량한 사연자의 고민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대학교 복학을 앞둔 20대 청년이 등장,그는 다이어트 성공 후  체중과 외모 강박증이 심해졌다고 했다. 72kg이지만 이 이상이되면 구토를 하게 된다며 다시 살찔까 고민이라고 했다. 
원래 최고 몸무게 120kg라는 사연자.  노력 끝에 무려 48kg 감량한 사진도 공개됐다.  최종목표는 68kg이라고. 그는 "어렸을 때 놀림을 많이 당했다"며 "너처럼 살 바엔 자살해라는 말도 들어, 극단적인 험한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렇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무려 4개월 간 하루도 빠짐없이 다이어트를 했다는 것. 고된 과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나 빈혈로 쓰러지기 일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존감이 높아져야하는데 옛날 트라우마가 있어 여전히 내 모습이 뚱뚱해보여, 나를 향해 왜 이렇게 못생겼나하는 피해의식이 생겼다"며 아픈 상처를 전했다. 
게다가 사연자가 "먹고 싶은데 살찔까봐 토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얘 진짜 큰일극단적으로 체중에 감량했으니 몸에 무리가 왔을 것 식도, 위 정말 큰일난다"며 걱정, "맘껏먹고 체중을 유지하려면 뛰어라요즘 김종국도 엄청 먹으면서 근육질 유지하는 건 남들보다 2,3배 운동한다"고 했다. 무조건 뛰라며 "바보같은 짓, 딴 소리 그만해라, 아침 점심 맛있게 먹고 저녁을 조금 먹어라"며 매일 1시간씩이라고 꼭 뛰라고 조언했다. 
이때, 서장훈은 연애 경험을 물었다. 사연자는 "이성 앞에서도 주눅들어, 자존감 바닥이라고 하더라"며 양악수술에 콧볼 축소까지 성형했다고 하자, 이수근은 "부모님이 방송보면 마음 아파하실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앞으로도 추가로 성형계획 있는지 묻자, 사연자는 그렇다고 대답, 서장훈은 "지금도 충분히 잘생겼으니 더이상 주늑들지마라  살쪄도 자기애 넘치는 사람이 많아 스스로 과거 트라우마에 갇힌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외모만 신경쓰지말고 매너와 화술 등 다양한 매력과 탄탄한 내면적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것, 겉에만 가꾼다고 무슨 의미있나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외면이 아닌 내면을 다지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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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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