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허니제이, 무인도行 혼자 불참..모니카 반전 모습에 안정환 '충격'(안다행)[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9.27 07: 02

'스우파' 리더 5인과 박명수가 '안다행'에 떴고, 절친 허니제이가 빽토커로 활약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명수와 댄서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MC 붐, 안정환을 비롯해 '빽토커'는 댄서 허니제이와 개그맨 황제성이 등장했고,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무인도 우먼 파이터' 5인과 절친인 허니제이는 "리더들이 다 가는데 못 가서 아쉬웠다"며 "그런데 스튜디오에 와서 빽토커로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앞서 허니제이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왔던 제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고 싶게 만든 상대를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예비신랑과 결혼을 발표했고, "얼마 전 저희 둘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준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맞이해보려 한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 벅찬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하고 있다"며 혼전 임신 사실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황제성은 "앞에 동료들 영상 보고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 붐은 "누구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고, 허니제이는 "가비야~ 우리 가비 좀 살려달라"며 민낯에 눈까지 퀭한 얼굴을 떠올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붐도 "가비는 거의 자연인"이라고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와 무우파는 바다에 들어가 저녁 재료를 구하기 위해 애썼다. 다행히 가비, 리헤이, 리정 등이 소라를 잡았고, 박명수와 아이키 등이 자연산 전복을 땄다. 여기에 해삼, 고둥 등을 추가했다. 이때 모니카는 바위틈을 보면서 "미안해 미안해"를 반복했고, 거북손이 무서워서 차마 따지 못하고 있었다.
붐은 "거북손 보면서 겁 먹은 사람은 처음 본다"고 했고, 허니제이는 "언니가 겁도 되게 많고 날 부를 때도 '하늬야아앙~' 그런다. 손이 많이 가는 언니"라고 답했다.
모니카는 "어떡하니? 어우 너네 어떡하니? 피날 것 같아. 아악 뗐어. 어떻게 해야 돼?"라며 거북손 하나에 안절부절했다. 가비는 "언니가 살림살이나 요리도 잘 할 것 같은데, 대단히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증언했고, '스우파' 최고 센캐 모니카의 반전에 안정환과 황제성은 충격을 받았다. 
겁이 많은 모니카는 "나 지금 밥값을 하나도 못 했다"고 털어놨고, 아이키는 "언니 그럼 굶어야 된다"며 팩폭을 날렸다. 
이후 유일한 기혼자인 주부 아이키는 자연산 전복을 칼로 깔끔하게 손질했고, 모니카는 이를 보면서 징그러워했다. 허니제이는 "저 언니 나중에 살림 어떻게 하려나 모르겠다. 걱정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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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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