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권상우♥손태영→최희서·'오예 커플'까지...웨딩데이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9.28 04: 49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가 터지는 연예계에서 유독 9월 28일은 스타 커플들의 웨딩 데이로 가득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부터 배우 최희서와 오랜 연인, 그리고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와 배우 최예슬 커플까지. 스타들의 공통 결혼 기념일이라 해도 손색 없는 N년 전 오늘(9월 28일)로 연예계 타임머신을 돌려봤다. 
# 2008년 9월 28일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9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권상우와 손태영이 스타 커플로 사랑받은 데다가, 이들의 결혼식 또한 역대급으로 성대했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데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주호영 현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주례를 맡았다. 가수 조성모가 축가에 손태영의 형부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연주를 맡기도 했다. 
하객 명단도 화려했다. 결혼식이 비공개로 치러져 약 300여 명의 양가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송승헌, 장동건, 배용준, 소지섭, 이병헌, 이정재, 최지우 그리고 김승우, 김남주 부부 등 당대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말 그대로 '세기의 결혼식'이 연일 연예계를 달궜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최근까지 권상우와 손태영은 슬하에 1남 1녀를 낳으며 변함없는 스타커플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손태영은 자녀 교육을 위해 아이들과 미국에서 주로 거주하며 방학 때 한국을 찾는 중이다. 이 가운데 권상우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전개하고 손태영은 SNS를 통해 갖고의 근황을 알리는 등 친근한 스타 가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19년 9월 28일
배우 최희서도 2019년 9월 28일에 결혼했다. 
최희서와 남편은 동갑내기 학교 동기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친구이자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이에 최희서 측은 연예인이 아닌 남편을 배려해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한 '스몰 웨딩'으로 예식을 진행했다. 실제 최희서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 결혼식을 치렀음에도 신혼여행 일정도 따로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희서는 결혼 당일 개인 SNS를 통해 결혼에 대한 설렘과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식을 네 시간 앞둔 미용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의 세 번째 이야기를 발행한다. 이제 곧 식장으로 출발할 시간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골든 타임을 맞이할까"라며 결혼의 설렘을 표현한 바 있다.
더욱이 당시 함께 공개된 최희서의 웨딩 화보는 그의 남편이 직접 찍은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이에 오직 최희서 만을 주인공으로 삼은 듯 신비로운 분위기의 웨딩 화보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희서는 결혼 이후에도 일반인인 남편을 배려해 별도의 언급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2019년 9월 28일
이날엔 최희서에 이어 지오, 최예슬 커플이 결혼식을 치르며 연예계가 겹경사를 맞았다. 
앞서 지오와 최예슬은 2018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오예 커플'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커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스타 커플로 활약했다. 
특히 이들은 2019년 초 동거 사실을 공개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열애 과정을 숨기지 않고 공개해 온 두 사람인 만큼 '오예 커플'의 동거는 부부가 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결국 이들은 같은 해 7월 사랑받아온 '오예 커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식 일정을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를 사실로 만들었다. 
지오, 최예슬 커플의 예식 또한 언론에는 비공개로 치러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직접 SNS와 유튜브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은 물론 자세한 후기 등을 공개했다. 이들은 최근까지도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오예 커플'을 넘어 '오예 부부'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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