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도 개그계 군기문화에 예외가 없었던 듯하다. 그가 직접 과거 개그계 괴롭힘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김지민은 27일 오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바바요'(babayo)에 업로드 된 '킹 받는 법정' 5회에 출연, 과거 개그계에 있었던 괴롭힘 문화에 대해 털어놨다.
먼저 MC 김지민은 고정 패널인 동아일보 기자 출신 정혜진 변호사(IHQ 법무실장·상무), 판사 출신 신중권 변호사와 '직장 내 괴롭힘'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도중 김지민은 "군기 문화는 우리 개그계도 장난 아니었다"며 운을 뗐다.
김지민은 "예전에는 개그계에 때리는 문화도 있었다고 한다"라며 "밤이라도 선배들이 부르면 나갔어야 했다"라고 회상, "집합이라는 문화도 있었다. 코미디언이 된 이후에는 1년 동안 화장도 못 했다, 1000명 중 11명에 뽑히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그렇게 해서 코미디언이 됐는데 이랬다"라고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도 "1년간 화장도 못 했다니", "김지민도 신인 때 예외없었나보다", "제발 안 좋은 문화는 되물림되지 않아야한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민은 개그맨 김준호와 공개 연애 중이다. 김지민은 과거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두 사람이 견고한 사랑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당시 김준호는 운전 연습 중 김지민에게 “내가 만약에 운전하다가 다쳤다. 병원에 2년 동안 누워 있으면 케어할거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고민 없이 “나는 옆에 있어야지. 내가 지켜야지”라고 답했다. 특히 김지민은 “남자친구가 교통사고 났다고 헤어지는게 말이 되냐”고 말하며 ‘김준호바라기’ 면모를 보이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던 바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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