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영호가 옥순의 외모 평가, 영숙의 나이 평가 등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인스타그램 댓글을 달며 자신의 생각을 어필했다.
영호는 28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옥순과 데이트 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깨에 뽕이 들어간다. 마치 미인을 데리고 다니는 능력자가 된 기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앞서 데이트를 했던 영숙을 따로 불러내 “저는 오늘까지였다고 말씀을 드려야겠다. 저를 만약에 (슈퍼데이트권 상대로) 선택해 주신다면 가서 재밌게는 놀겠지만, 저한테는 의미가 없다”고 먼저 거절 의사를 전했다.
선호하는 여성의 나이로 35살 이하라고 선을 그었던 영호. 연상인데다 두 번 이혼의 아픔을 가진 영숙으로서는 고백도 하기 전에 차인 셈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영호의 언행이 지나쳤다며 김칫국 조롱을 쏟아냈다.

결국 영호는 자신의 SNS에 달린 댓글에 “눈치가 없진 않는데 눈치를 안 보는 거 같습니다ㅎㅎ 눈치는 빠른 편인데 앞으로는 눈치를 좀 봐야겠네요”, “한번 한번의 데이트가 매우 귀한 곳입니다. 낭비하지 않도록 제 딴에는 배려였는데 기분 나쁘셨을 거 같아요”라는 대댓글을 달며 해명했다.
또한 “영숙님 너무 좋은 분이고 데이트가 좋았지만 끌림이 생기지는 않는다 라고만 말했어도”라는 지적에는 “제가 그런 평가에 무던한 편이라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의도자체는 좋았던 거 같기는 한데 듣는 사람을 좀 더 배려했다면 좋았겠네요”라고 자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호는 38살 서울대 출신으로 H사 사내 변호사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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