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훠궈 먹는 삶..33살 제시카, 중국 연예인 다 됐네 [Oh!쎈 그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9.30 06: 04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에서 제2의 걸그룹 인생을 살고 있다. 제시카로서는 재데뷔에 성공한 셈이다.
제시카는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재데뷔 서바이벌 예능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에 출연했다. 미국 국적이자 소녀시대 출신인 가수 겸 배우로 소개된 그는 50명이 넘는 경쟁자들과 서바이벌 무대를 펼쳤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대 이상의 여성 연예인이 오디션을 통해 최종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한다는 포맷의 서바이벌 예능이다. 1967년생, 1971년생, 1974년생, 1977년생, 1978년생, 1979년생, 1981년생, 1982생 등의 경쟁자들을 꺾고 1989년생인 제시카는 최종 2등을 차지했다.

이런 제시카의 근황은 어떨까?
현재 그는 베이징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과 곡을 녹음하는 것은 물론 솔로 무대까지 준비 중이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휴식을 취하는가 하면 지인들을 초대해 술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란 브이로그 영상에서 제시카는 “중국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메이크업 룸을 공개하는가 하면 지인들과 술 마시는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그는 “자기 전 하는 생각을 팬들과 공유하려고 한다.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내가 느끼는 것,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 기본적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이라며 자신의 다이어리를 조심스레 펼쳤다.
그리고는 “저는 진짜 속마음을 잘 말 못한다. 혼자 간직하려고 한다. 왜냐면 몇 년 동안 그게 나한테 최선이라는 걸 배웠다. 하지만 반짝이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팬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내비쳤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재데뷔에 성공한 제시카는 중국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놀러가거나 청도 스타일의 훠궈를 먹기도. “저는 베이징에서 아주 잘 보살펴지고 있다. 내 걱정은 하지 마라”고 말하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제시카는 2007년 8월 걸그룹 소녀시대의 ‘얼음 공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9월 탈퇴했고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 9년째 교제 중이다. 또한 자전적 소설 ‘샤인’과 ‘브라이트’를 출간했는데 “특정 멤버가 괴롭혔다”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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