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급소맞고 배정남은 피멍까지..부상투혼 빛난 ‘프로美’→의상상 ‘우승’[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30 07: 01

‘공생의 법칙2’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피멍에 머리가격까지 침입성 잉어와의 충돌이 이어진 가운데 급기양 카메라까지 고장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프로미가 폭발한 멤버들이 감동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 시즌2’에서 레드넥 피싱 토너먼트에 출전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특히 배정남은 장군복장으로 등장, 모두 “이순신 장군같다, 장군 역할 캐스팅 들어오겠다”고 하자 배정남은 내심 기대했다. 그러면서 “배순심 장군? 너무 이름 비슷하면 안 된다”며 겸손, 제작진이 “시즌1은 배카프리오, 시즌2는 배순심하나? 둘 다 하나”고 묻자 그는 “다 가져갑시다, 모르겠다 다 주이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해외 지상파TV부터 외국인들이 모두 배정남 뒤를 따라다니며 시선을 집중했다 이와 달리 김병만, 박군은 찬밥신세가 되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상위 3팀 승자에겐 상금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군은 “막중한 임무를 맡은 것 같다”며 기대, 침입성 잉어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김병만은 “뭉치면 잡고 흩어지면 놓친다”며 룰을 금방 파악했다. 경쟁이지만 협업해야만 하는 공생의 토너먼트였다. 좀 늦긴 했지만 다른 배들을 빠르게 쫓았다. 하지만 이미 다른 배들은 이동한 탓에 뒤쳐지고 말았다.
그 사이, 다른 배들이 있는 장소를 발견, 비로소 뭉쳐다니는 배 행렬에 합류하게 됐다. 무리 속에 들어오자마자 침입성 잉어들이 날 뛰었고 제대로 답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뜰채가 짧은 탓에 쉽지 않은 모습. 게다가 38도란 폭염까지 더해졌다.
이때 부상도 속출했다. 배정남은 “피멍 들었다”며 다리를 보여주기도. 그는 “두시간을 전쟁난 것처럼 잡았다”고 떠올렸다. 게다가 몸까지 날려 충돌할 정도. 배정남은 “속도에 밀쳤다”며 아찔해했다. 이 가운데 박군도 날아오는 침입성 잉어에 제대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그는 “포졸모가 찌그려졌다”며 깜짝. 박군은 “날아서 각도가 휘더라, 포환던지기처럼 부딪쳤다, 마시일 날아오는 줄 알았다”며 충격이 컸다고 했다. 다행히 딱딱한 포졸모 덕에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김병만 지도하에, 삼각구도로 배치해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 비장한 모습으로 나선 세 사람.신들린 캐치에 완벽한 보조까지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들은 “우리가 전생에 어부였나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급기야 다른 배들이 멤버들의 배를 따라올 정도. 이들을 응원하는 팬클럽까지 생겼다.
기세에 힘입어 잉어가 날 뛰는 족족 뜰채로 잡았다. 멤버들은 “3콤보다”며 만족했다. 김병만은 “다같이 하니 훨씬 재밌다”며 웃음, 선의가 모여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
이 가운데 뜰채가 뚫리는 비상상황이 벌어졌다. 김병만은 즉석에서 바로 뜰채를 수리했다. 그리곤 철저한 무장을 다시 한 번 챙겼다. 옆에있던 카메라 감독도 헬멧까지 챙길 정도. 제작진까지 강철 헬멧과 자외선 마스크로 완전 무장했다.  아무래도 최고온도 38도로 올라가자 땡볕이라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배정남은 다시 장군복을 챙겨입었고, 김병만은 “프로정신, 상남자다”이라며 감탄했다. 배정남은 “사명감이 있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완벽 무장한채 잉어잡기에 나선 멤버들. 파죽지세로 잡는 족족 성공했다. 하지만 또 한 번 포환처럼 날아오르는 침입성 잉어탓에 멤버들은 계속해서 충돌하며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김병만은 급소를 맞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급기야 카메라 감독도 봉변을 당했다. 실제로 카메라가 고장날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총알처럼 날아드는 잉어에 배 안은 이미 전쟁터나 다름 없어보였다. 끝없는 침입성 잉어의 공습이 이어진 가운데 마침내 대회가 마무리됐다. 모두 이들에게 “체계적으로 호흡이 잘 맞더라”며 감탄했다. 그 사이 배정남은 땀에 흠뻑 젖어선 “장군 안 할란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얼마나 잡았는지 확인했다. 무려 117마리를 잡은 멤버들. 모두 축하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대망의 시상식이 진행됐다.그럼에도 처음 출전했음에도 4위에 출전, 의상 콘테스트에선 무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바로 다음 내년에도 참가하겠다참여한 사람들과 축제를 즐겼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최초란 것에 대해 영광 우리도 벤치마킹에서 이런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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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생의 법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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