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영상이 공개돼 경악하게 했다.
29일에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도로위의 다양한 영상들이 공개된 가운데 보복운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가던 중 일어난 보복운전 사례가 공개됐다. 블랙박스 차주인은 깜빡이 없이 들어온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 이후 상대 차량은 의도적으로 차량 앞을 막으면서 보복운전을 시작했고 블랙박스 차주인은 옆에 아이까지 태우고 있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블랙박스 차주인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상대차량은 차를 세운 후 야구배트를 들고 다가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상대차량은 경찰에 잡혔지만 이후에고 계속해서 위협했다. 한문철은 "이 보복운전자는 징역 5개월을 받았는데 법정에서 구속됐다.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피해자가 엄벌에 처해달라고 탄원서를 넣었다"라며 "피해자와 아이는 지금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도로 위에서 생명을 구한 의인들의 영상이 공개 됐다. 한문철은 "도로에서 나쁜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니다. 훈훈한 일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할머니를 돕는 오토바이 운전자들과 도로 위에서 운전 중에 기절한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친 모습이었다.

이수근은 "자극적인 영상이 많은 데 이렇게 훈훈한 영상을 보니까 힐링을 받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한보름은 "올림픽대로에 파란색 트럭이 멈춰 있었다. 바로 신고했다. 119에서 바로 출동했는데 기름이 떨어져서 멈춘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문철은 "그래도 가끔 주무시는 분들이 있다. 꼭 신고를 해야한다"라며 "도로의 표지판을 이용해서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자동차와 자전거의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위에서 자전거와 자동차가 부딪힌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한문철은 "횡단보도에서 자전거와 자동차가 사고가 나면 차 대 차 사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문철은 "이렇게 보면 사고 조사관들은 자전거가 잘못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법원으로 가면 보행자 과실 10% 차 90%라고 나오고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갔기 때문에 자전거 운전자 10~20% 과실이 추가 돼 7대 3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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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