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교수가 '지선씨네마인드'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배우 이주영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지선씨네마인드' 제작발표회에는 박지선 교수, 장도연, 도준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지선 교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에 "저는 다른 게스트 분들도 너무 좋았지만, 이주영 배우가 너무 좋았다. 녹화 끝났는데 4시간 지났더라. 최장 시간 녹화였는데 전혀 그렇게 된지 몰랐다. 또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카메라 워킹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너무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도 "그 분석을 듣고 제작진과 저희가 다 탄성을 질렀다. 집에 가서 그 영화를 또 봤다. 영화에 나오는 스티비 원더의 웨딩송을 오는 길에도 듣고 왔다"고 영화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도연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는 말에 "교수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을 담아서 김남길 배우를 초대하고 싶다”라며 “영화 ‘무뢰한’을 보면서 배우님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직접 큰절을 올렸고, 박지선 교수는 "방송에서 제가 유일하게 돌고래 소리를 내게 했던 사람. 김남길 씨 나오시죠"라고 강력하게 어필했다.
한편, SBS ‘지선씨네마인드’는 첫 상영작으로 영화 ‘양들의 침묵’을 소개한다. 30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cykim@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