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전자' 곽동연 "'빈센조' 땐 기업 회장이었는데..이번엔 신입사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9.30 14: 41

배우 곽동연이 재벌 회장에서 신입사원이 됐다.
곽동연은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우스전자’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말에 “선배 배우들이 늘 사무실에서 함께 해주신다. 제가 책임지고 이 작품을 이끈다는 생각보다는 선배들에게 기대면서 같이 연기하는 즐거움이 크다”고 답했다.
앞서 그는 전작인 ‘빈센조’에서 안하무인 재벌 캐릭터를 연기했던 바다. 하지만 이번엔 타고난 눈치 없음과 어리바리한 성격으로 걸어다니는 핵폭탄 취급을 받는 인물 이상식을 맡았다.

곽동연은 “‘빈센조’ 땐 기업 회장이었는데 이젠 신입이다. 회사의 양극단을 겪어 보다니 재밌더라. 이상식은 신입사원이라 슈트 3벌만 돌려 입었다. 실제 조언을 입수했다. 평범한 신입사원의 뉘앙스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상식은 자기 길만 가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눈치 빠르게 캐치하는 인물이 아니다. 그래서 보시면 ‘쟤처럼 마이웨이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실 듯하다. 그럼에도 사랑스러움에 중독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30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달성한 동명의 레전드 웹툰 ‘가우스전자(작가 곽백수)’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회사 생활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 깊은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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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우스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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