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파이어:법의 제국' 김선아가 주세빈과 대면했다.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함혜률(김선아 분)을 찾은 홍난희(주세빈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근우(김재욱 분)는 연구실에 온 홍난희와 불륜을 즐겼다. 이떄 내선전화가 울렸고 나근우는 "내선을 안 받으면 갑자기 사무실로 올 수도 있다"며 홍난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았다.
상대는 함광전(이미숙 분)이었다. 로스쿨 원장이자 함혜률(김선아 분)의 엄마인 함광전은 나근우 사무실에 숨겨둔 카메라로 불륜행각을 지켜보다 전화를 건 것이었다.
함광전은 “혼자 있나?"고 떠본 뒤 "수업 지침 새로 내려온 걸 지금 가져다 주겠다”고 말했다. 나근우는 당황하자 함광전은 "내가 가면 안 되는 이유가 있냐"고 압박, 나근우는 "직접 오신다니 놀랬다"고 얼버무렸다.

나근우는 함광전이 온다는 소식에 홍난희를 쫓아내려 했지만 홍난희는 "오늘 호텔 잡으라"고 억지를 부린 뒤 답을 듣고서야 사무실을 나갔다. 함광전은 홍난희의 뒷모습을 봤지만 모른 체 했다.
함광전은 나근우의 연구실에는 찢긴 여자 옷이 쓰레기통에 걸쳐져 있는 것을 보고 "오늘은 이만 같이 들어가지"라 제안했다. 그러자 나근우는 "전 하던 게 남아서 늦어질 것 같다. 새벽 늦게 끝날 거다"라 거절했다.
함광전은 "정리 확실히 하고 들어오게. 집안까지 지저분하게 끌고 들어오지 말고"라며 불륜행각에 대해 경고했다. 이후 나근우의 처제 무률(김정 분)은 나근우와 홍난희의 키스 사진을 들이밀며 주성그룹을 수사하려는 혜률을 말리라고 협박했다.
그런가하면 혜률은 수사 중인 사건의 정보가 언론에 보도돼 의심을 샀다. 그 시각, 홍난희는 "나는 나근우 교수가 필요해"라며 아정(권소아 분)에게 나근우와의 불륜을 정당화했다.

아정은 홍난희에게 "너 나근우 교수에게 돈 받고 있냐"고 되물었고 홍난희는 "설명할게.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넌 모르는 일인 거야. 나한테 나근우가 필요한 이유. 내가 기필코 그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야하는 이유.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이유"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편 함혜률의 전 남편이자 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부장검사인 고원경(김형묵 분)은 혜률을 막기 위해 혜률의 본가이자 나근우가 소속돼 있는 함앤리 로펌을 압수수색하며 아박했다.
그러자 처음부터 근우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광전은 근우를 찾아가 “애초에 너 따위가 혜률이를 홀려 이 집에 들어온 게 문제”라고 화를 냈다.
또, 검찰 실무 실습을 하고 있던 홍난희는 함혜률의 컴퓨터가 악성 소프트웨어로 인해 고장났다는 강백의 말에 해결을 자처했다. 홍난희는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었기 때문.
홍난희는 함혜률과 대면했고, 다음날 로스쿨 학생으로 보이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에서는 난희와 똑같은 머리핀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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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