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아린이 남편 홍록기와 3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홍록기, 김아린 부부가 출연해 3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홍록기는 “처음에는 김아린이 아닌 김아린의 친언니에게 관심이 있었다. 김아린은 아이였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문득 봤는데 아기가 아니고 여자로 보였다. 자연스럽게 만나서 공연도 보게 됐는데, 결혼을 결심한 건 뜨개질 하는 걸 보면서다. 현모양처 같은 모습이었는데 결혼하니까. 집에선 다른 건 안하고 뜨개질만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아린은 “홍록기는 아저씨였다. 친한 오빠로만 알고 있었는데 홍록기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고 주위에서 그러더라. 아침마다 전화하고 만나자고 하더니 11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 다른 여자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고백하더라. 갑작스러운 청혼에 ‘그럴까요?’라면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록기는 “이미 알고 있는 사이라서 그랬다. 알고 있는 사이에서 사귀자고 하면 거절할까봐 두려웠다. 스며들게 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