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 X‥랜덤채팅 하다 걸려" 리콜녀, 최악의 X 소환 ('이별리콜')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04 07: 00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녀가 X를 소환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리콜녀가 3년 동안 연애했던 X를 리콜한 가운데 X와 헤어진 이유에 랜덤채팅이 있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리콜녀는 3년의 연애 후 3년의 공백을 보내는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리콜녀는 "제가 조그맣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외모적인 부분이 부합해 X한테 끌렸다"고 말했다. 

리콜녀는 "X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철벽을 치는데 저한테는 다정했다. X가 먼저 꽃을 주면서 사귀자고 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후 리콜녀는 "연애한 3년 동안 크게 싸운 적은 한두 번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리콜녀는 "500일 즈음에 처음 싸웠다. X가 랜덤채팅을 했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출연진은 "연애를 하고 있는데 랜덤채팅을 하냐"며 질색했다.
리콜녀는 X가 집을 비운 사이 X의 공기계에 알림이 와 리콜녀가 들여다보았다고. X는 랜덤채팅을 통해 상대에게 자신의 신체사진을 보내거나 "사랑해"라며 애정표현을 남긴 게 드러났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왜 리콜을 하느냐. 그냥 헤어지라"고 조언했고, 리콜녀는 "한 번은 용서했다. 이후에 래덤채팅한 걸 다시 알고헤어졌다"고 대답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하지만 리콜녀는 X처럼 말이 잘 통하고 취미가 잘 맞았던 사람이 없어 X를 리콜하고 싶다녔고 털어놨다. 리콜녀는 "여자를 만나진 않았다고 하더라. 심심해서 그런 것이다"라는 X의 해명을 믿는다고 알렸다. 
그러자 양세형은 "또 그러면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리콜녀는 "또 그러면 깊은 대화를 해보면 된다"면서 "사실 안걸리면 된다는 철칙이 있어서 사이버 외도를 해도 제 눈에만 안띄면 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X는 리콜식탁에 나오지 않았다. X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X는 "그냥 관련해서 이야기 자체를 안하고 싶다. 지나간 인연은 그냥 지나간 대로 두고 싶고 이대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리콜녀는 "그래도 제가 손을 내밀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타격이 있긴 하지만 홀가분하다. 앞으로는 항상 행복하고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연애를 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