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앤디와 이은주가 효도여행을 전한 가운데 예고편에선 오상진, 김소영의 2세를 최초 공개할 것이라 알렸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앤디와 이은주가 외할머니댁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님이 일하러 타국에 간 탓에 아기 때부터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는 앤디. 특별히 할머니를 위한 바다여행을 준비했다. 마지막 바다여행이 7년 전이었다고. 앤디는 “10년 전부터 건강이 안 좋아진 할머니.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갑작스레 계단사고로 발목까지 부상당했다”며 그때부터 거동이 힘든 탓에 휠체어에 의지하게 됐다고 했다. 앤디는 “오랜시간 집안에만 계신 할머니, 거의 3년만에 외출”이라며 씁쓸해했다.

바다에 도착한 가족들. 이은주가 살가운 손주며느리로 세심하게 챙겼다. 3년 만에 외출로 바다구경에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기도. 지켜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할머니는 “눈물나, 바다에 소원 빌었다, 둘이 행복하게 살아야해”라며 행복을 바랐고 이은주는 “그만 싸워야겠다”며 웃음지었다. 할머니는 앤디의 손을 꼬옥 잡더니 “행복해 잘 살아. 서로 이해해야 행복하다 기뻐도 술퍼도 눈물나, 지금은 기뻐서 눈물이 난다”며 다독였다. 앤디는 “막상가서 좋아하시니 미리 모시고 왔으면 좋았을 걸 상황이 그랬다”며 후회, 앞으로 자주 뵙기로 했다.
이 가운데 이은주네 양가 부모까지 함께 방문했다. 할머니 케어를 도와주기 위한 것. 앤디는 “이렇게 먼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이어 할머니를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이은주의 요리실력도 일취월장했다고. 두 사람의 효도만찬을 준비했다.

분위기를 몰아 이은주는 용돈을 건 재롱잔치(?) 게임까지 준비하며 분위기를 업시켰다. 상금 총액은 60만원이었고 이은주 부모님은 4만 천원을, 앤디 할머니는 이은주의 센스로 32만원을 성공해 모두 박수갈채를 쏟았다. 이어 가족들은 단체사진으로 여행의 추억을 남겼다.
예고편에선 엘리트 부부로 알려진 아나운서 출신 부부 오상진 김소영을 예고, 6년차 워너비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보기로 했다.특히 보물1호인 4살 딸도 최초공개할 뿐만 아니라, 엘리트부부의 극과극 라이프 최초공개할 것이라 알려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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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