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리헤이X’생선 전문가’ 가비, 바다에서 적성 찾았다 (‘안다행’)[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04 08: 31

댄서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이 폭풍우를 뚫고 해산물 요리에 성공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섬으로 떠난 박명수와 댄서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텐트에서 자고 일어난 다섯 리더들은 부은 얼굴로 아침을 맞이했다. 이들은 “잘 수가 없었다. 우리는 서울에서만 만나자”며 힘들어했다. 박명수 역시 허리가 아프다며 지친 몸을 이끌고 일어났다. 아침 메뉴를 고민하던 이들은 어제 먹지 못한 국물 요리를 먹기로 했다.

바닷가에서 아침을 먹기로 한 멤버들은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서 조개탕을 먹기로 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요리 능력자 아이키의 주도 하에 착착 준비를 하던 멤버들을 본 박명수는 “하루 해봤다고 쓱쓱한다”고 말했지만 이들은 박명수에 대해 “자꾸 입으로만 지시하신다. 어제 텃세를 제대로 알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박명수는 “어제는 미안했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닷가로 나간 이들은 본격적으로 조개 해루질에 나섰다. 하지만 탁한 바닷물에 조개는 보이지 않았고, 이들은 마구잡이로 삽질을 시작했다. 아이키는 제주도 출신인 리헤이에게 어떻게 잡는 거냐고 물어봤지만, 리헤이는 “나 아파트에 살았다. 안해봤다. 해녀 체험이 버킷리스트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하나 둘 조개를 발견한 이들은 바지락과 조개를 가득 캐서 바닷가 한쪽에서 조개탕을 끓이기 시작했지만 멀리서 몰려오는 먹구름을 보고 불안에 떨었다. 결국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어떻게든 조개탕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폭풍우가 몰아치자 결국 철수하고 자리를 옮겼다. 아침을 먹지 못해 배가 고픈 멤버들은 생 알배추를 씹어먹으며 배고픔을 달래야 했다.
비가 그치자 멤버들은 다시 바닷가 탐색에 들어갔다. 아침을 먹지 못 한것을 보상 받듯 이들은 게, 전복, 낙지,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았다. 특히 리헤이는 낙지를 비롯해 다양한 생물들을 발견해 제주도 출신 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러다 광어를 발견했고, 멤버들은 합심해서 한쪽으로 몰다가 리헤이가 손으로 들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양동이를 가득 채우고 돌아오는 길 어제 던져놓은 통발을 확인했고, 그 안에는 볼락과 열기 각각 두 마리가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잡아온 것으로 해물탕과 해산물 전, 생선 튀김, 유자 전복 구이를 하기로 했고, 각자 맡은 일을 시작했다. 리헤이와 모니카는 조개 손질을 맡았고, 리정은 반죽, 가비는 생선 손질을, 아이키는 총괄 셰프를 맡아 요리에 나섰다.
특히 가비는 처음 생선 손질을 해보는 것임에도 완벽하게 내장과 아가미를 손질해 감탄을 자아냈다. 가비는 “오늘 재능을 찾은 것 같다. 서울 가서 회 뜨는 걸 배워봐야겠다”고  말했다.
모든 요리가 완성되고 맛을 본 이들은 “아이키가 요리를 진짜 잘한다”며 “이게 어떻게 조미료가 안들어간거냐 너무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이들은 “또 해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다”며 젓가락을 놓지 않았고, 이 모습을 보던 허니제이는 “안 간게 두 배로 속상해졌다”며 아쉬워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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