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송지아-지욱 남매에 대한 흐뭇함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4일 자신의 SNS에 "송남매 진짜 베프처럼 노는 남매(교정들어간 송남매). 누나가 아픈일 당하면 상대방 응징을 생각하는 그냥 상남자"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먼가를 실행에 옮기기에는 너무나 어린 13세. 카카오 체크카드도 안나오는 12월 생일자 어린이T T 아들~~체크카드나 만들고 머나 계획해보자ㅋㅋ"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연수는 "엄마는 너희가 있어 정말 든든해♡"라고 덧붙이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박연수는 송지아가 당한 불합리한 일에 분노를 드러냈던 바.
3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웃을래요. 이것 또한 우리 인생이니까요”라며 장문을 글을 올렸다.
박연수는 “골프 치다가 화가 나도 예의 있게 웃으라 가르쳤고, 더 겸손하고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예의를 다하라 가르쳤는데 정작 우리 딸은 남들은 웃게 해주고 가슴에 피멍만 드네요.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입 밖으로 막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정작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3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가요.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나도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 걸 이번에 똑똑히 배우고 왔으니까요. 내가 너는 확실히 지켜봐줄게. 그리고 너 시합 할 때 마다 다들 지켜보라고 있는 인맥 다 털어서 이야기 해놓을게”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연수는 “그리고 제발 문제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경기 위원 불러라. 그건 시합 상식이다. 경기장 떠난 뒤에 부르지 말고!”라고 분노했다. 딸 송지아가 나간 경기에서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일을 당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팬들도 박연수의 말에 동의하며 응원했다.
한편 박연수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 후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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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연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