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고딩母 “잔고 3만원, 배달로 80만원 탕진… 휴대폰 정지” 충격 (‘고딩엄빠2’)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0.05 07: 00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박유진이 남편과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현재 18세인 박유진과 남편 전민재, 딸 수민이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이 공개됐다.
박유진은 “집에서 고딩엄빠를 많이 봤다. 사는 모습이랑 아기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박유진의 남편은 “유진이를 너무 좋아해서 수민이가 나왔다. 집은 월세다. 100(만원)에 27(만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냉장고를 열고 먹을 게 없음을 확인했다. 박유진은 “요리를 잘 안한다. 하루에 한 번씩 배달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박유진의 남편은 “커피 마실래?”라며 배달 어플로 커피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박유진의 남편은 “한달에 70~80만원을 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유진은 남편에게 “오늘 일 가야 돼? 가지마”라고 말하기도.
전민재는 “어릴 때부터 배달 대행으로 시작해서 거의 6년돼간다”라고 본인의 직업을 설명했다. 통장 잔고가 11,000원이 남은 것을 확인한 전민재는 “현금이랑 합쳐서 3만원 정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유진은 “딱히 불안하지는 않았다. 매일 잔고가 저 정도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하하는 “커피를 시켜먹으면 안되는 거 아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유진은 친구가 놀러오자 마라탕과 아이스크림을 배달시켰다.
배달을 하면서 휴대폰을 만지던 전민재는 “예상치도 못한 상황이 와서 당황스러웠더”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박유진이에게 전화한 전민재는 “나 폰 정지됐어”라고 말해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전민재는 “나 지금 폰이 끊겼다. 3만원만 보내줄 수 있어?”라며 할머니에게 SOS를 청했다. 박유진은 “통장에 늘 저렇게 돈이 없지는 않았다. 배달 오토바이가 고장이 나서 수리하느라 돈이 나가고, 그러면서 배달을 못 나가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8만원 정도를 벌었다는 남편의 말에 박유진은 “마이너스는 아니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를 지켜본 박미선은 “이 긍정적인 웃음 뭐지?”라며 답답함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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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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