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결혼 후 소감을 전했다.
5일 고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 가득 웃음 가득 했던 어제의 결혼식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회도 주례도 없는 온전한 우리들만의 파티”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50여명만 초대된 스몰 웨딩 형식으로 진행된 고우리의 결혼식 장면이 담겼다. 고우리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부터 신랑과 함께 성혼선언문을 읽고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등 여러 장면이 담겼다.
고우리는 “어색함과 버벅거리는 신랑의 진행에 웃음꽃이 피었고, 그 모습마저도 모든 게 완벽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오던 비도 잠시 멈춰주고 센스 있는 축사에 모두 울고 웃고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이었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하루였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뜻하지 않게 비도 오고 바닥은 진흙범벅에 드레스 구두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우리 두 사람 얼굴에는 하루 종일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상황이 정말 많겠죠? 꽃길도 진흙길도 어제처럼 미소 잃지 않으며 함께 잘 헤쳐나갈게요. 잘 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우리는 지난 3일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일정을 고려해 신혼여행은 10월 중순 하와이로 떠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