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뇌동맥류 판정 후.."병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인 삶"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07 03: 16

‘연중 플러스’에서 정일우가 출연해 뇌동맥류 질병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플러스’에서 제 27회 ‘부산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스틸러 배우들이 하나 둘씩 등장한 가운데 배우 김혜준과 정해인이 함께 등장, 택연과 변요한, 박해일도 자리를 채웠다.개막식 MC로 류준열과 전여빈이 등장, 류준열을 따로 만나봤다.

류준열은 “포즈를 뭐가 편할지 물어볼 것”이라며 “손인사가 가장 편하긴 하다”며 미소지었다.레드카펫에서 보고싶은 기대되는 배우에 대해 류준열은 “양조위”라며 “설레는 마음, 빨리 뵙고싶다, 가장 만나고 싶은 해외스타는 양조위 선배”라고 말했다.
추천하는 류준열의 인생영화를 물었다. 그는 “곧 개봉할 ‘올빼미’란 제 영화”라며 센스있게 홍보, 이는 11월에 개봉 예정이라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정일우도 영화 ‘고속도로 가족’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며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는 “권유리와 두번째 작품, 더할 나위없이 좋은 호흡,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고 했다.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정일우. 이에 MC는 “팬들이 걱정할 것 같다”며 27세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던 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당시 그는  한달간 칩거생활할 정도로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기도.
정일우는 “어쨌든 질병을 앓고나서 좀 더 긍정적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 현재를 즐기려고 한다”면서 “병 때문에 오히래 인생이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며 진단 후 버킷리스트를 채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특히 산티아고 순례길로 내면을 단단하게 다졌다는 그는 “인생 가장 행복했던 시간 비우려고 갔지만 오히려 더 많이 채우고 왔던 여행”이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KBS2TV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연중플러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