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몸값’의 관전 포인트와 관련, “제가 팬티만 입은 모습을 3시간 이상 보실 수 있다”고 밝혀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진선규는 7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몸값’의 오픈토크에서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는 질문을 받고 “감독님이 지금 입고 있는 셔츠를 보시면 (빨간색으로) 글자가 적혀 있는데 극중 ‘몸값’에서 제 몸에도 적혀 있는 말이다”라고 이같이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날 ‘몸값’의 진선규, 장률 등의 배우들과 전우성 감독,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가 참석했다. 진선규는 노형수 역을, 장률은 고극렬 역을 맡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 연출 전우성)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바깥 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이충현 감독의 동명의 단편영화 ‘몸값’(2015)을 원작으로 삼아 시리즈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올해 열린 부산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티빙에서 이달 28일(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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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나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