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아들들 부탁한다고 문자까지" 박경림, '슈룹' 김혜수 미담 공개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07 14: 57

‘슈룹’의 배우 김혜수가 미담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형식 감독부터 주연 배우 김혜수, 최원영, 김해숙, 최원영, 문상민, 옥자연, 유선호가 참석해 진행자 박경림의 주도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위는 버린,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가 사고뭉치 왕자들을 건사하느라 궁중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된 중전 임화령 역을 맡아 타이틀 롤로 활약한다. 최원영이 나라의 태평성대를 연 성군 이호 역으로, 김해숙이 서자인 아들 이호를 왕으로 만든 대비 역으로, 옥자연은 간택 후궁의 수장 황귀인 역을, 문상민은 화령의 둘째 아들 애물단지 성남대군 역을, 유선호는 대군들 중에 가장 믿을만 하지만 비밀을 숨기고 있는 계성대군 역을 맡아 가세한다. 

이와 관련 문상민은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많이 배우고 있다. 제가 첫 촬영 때 많이 떨렸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촬영 전에 씬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긴장이 많이 풀렸다. 촬영장에서도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 만들어 주셔서 왕자들이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유선호 또한 “저도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촬영하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내가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호흡하는 게 맞는 일인가. 정말 많이 배웠다. 제가 정말 걱정했던 장면이 하나 있었다. 감정의 깊이가 있는 그런 장면이었는데 선배님이랑 연기를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냥 나오는 게 있더라. 말로 표현하지 못할 무언가를 많이 깨닫고 많이 배운 것 같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말하면서도 소름끼친다”라며 웃었다. 
박경림은 “어제 밤에 김헤수 씨가 저한테 따로 우리 아들들 문상민, 유선호 씨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다 보니 신경 써달라고 문자를 보내셨다. 저도 문자에서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고 너무 따뜻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유선호는 “너무 따뜻하다”라고 했고, 문상민도 “소름이 끼친다”라고 했다. 
‘슈룹’은 15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